석촌호수 공원에서 벚꽃 구경, 벨리곰 만나기

올해는 여의도에서 벚꽃을 보러 가자는 다짐을 했었지만 

내년에 다시 도전하기로 계획을 변경하고

벚꽃과 어우러진 풍경이 멋있다는 잠실 석촌호수 공원으로 고고!! 

 

주차할 자신이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잠실역에서 하차해서 

3번 출구로 나와 쭉 걸어갔다. 목표는 무조건 석촌호수공원 서쪽! 

 

롯데월드와 롯데타워가 어우러진 벚꽃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서쪽만 공략하기!(퇴근 후로 시간이 많지 않았음) 

 

담에는 여유를 가지고 동쪽도 꼭 구경하고 싶었다. 그만큼 아름다운 호수였음. 

 

금요일 저녁이여서 그런 건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벚꽃만큼 많았던 사람들 그러나 너무 아름다운 벚꽃 

 

이번해는 벚꽃이 빨린 피는 거 같기도 하고 사람이 많은 시기를 피하고 싶어서 

축제 전에 방문한 건데 너무 이쁘게 벚꽃이 피었고 벌써 조금 떨어지기 시작했다. 

 

일몰러버답게(그냥 시간 때가) 아주 살짝 일몰과 함께 사진 성공

이날은 일몰보다는 벚꽃에 정신 팔려서 생각도 못하고 열심히 걷고 또 걷다 보니

그냥 밤이 돼버림

유로로 구매한 아날로그필름(파리)을 사용해서 찍은 사진 

벚꽃이 아름다움이 사진이 다 안 담겨서 살짝 아쉽. 눈으로 실컷 구경하기!! 

 

아직 축제 전이여서 밤에는 조명이 살짝 아쉬웠으나(축제기간에 하는지 모름..)

그래도 아름다움. 

밤에 보는 롯데타워도 정말 멋있었다. 

석촌호수공원 서쪽에서 바라본 벚꽃이 너무 이뻐서 또 보고 싶은 욕심이 그득그득. 

그러나 주말에 올 용기는 부족.. 

 

그래서 4월 3일 월요일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이틀이면 벚꽃도 여전히 지금처럼 이쁠 거라 믿고 원래 일어나는 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일어나 

부랴부랴 잠실로 이동 

 

주차는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서호 1 공영주차장" 이용

 

다행히 오전 8시 도착해 50분 정도 있었으나 주차비는 발생되지 않았다. 

 

원래는 ONLY 석촌호수공원 서쪽만 산책하고 가려고 했었으나 롯데월드몰 앞에 

벨리곰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급하게 벨리곰을 찾아 열심히 걸어감. 

 

원래 목표는 아름다운 벚꽃 한번 더 보자였으나 벨리곰에 더 흥분함 

 

열심히 걸어서 벨리곰을 찾았다. 두둥!!! 

생일맞이한 벨리곰~ 아직 오전시간이라 친구들 없이 혼자 있었지만 너무 귀여움 굠둥!!

 

생각보다도 크고 사람도 없어서 혼자 열심히 쳐다보고 눈치 보면서 사진 찍기! 

 

아침이라 햇살에 비춰서 너무 빨갛게 찍힌 거 같지만 사람 없이 홀로 있는 벨리곰 만나기 성공! 하이~

 

다시 원래 목표로 돌아사 석촌 호수공원 서쪽으로 돌아옴. 오는 길에 동쪽도 걸어보고 싶었으나 

 

출근을 해야 했기에 욕심을 버리고 목표에 집중 

 

아쉽게도 주말사이에 많이 떨어져서 저번주 금요일에 본 벚꽃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 시간에 시간 내서 산책하고 운동하시는 멋진 분들을 보면서 

 

하루에 만보씩 채워보자는 다짐을 하고 출근 성공! 

 

내년에는 월차를 내고라도 더 멋진 곳들을 둘러보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