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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누기/소중한 하루

칸다소바 & 스쿠퍼 젤라또 경복궁점, 야간관람 리뷰

by _이사벨라_ 2023. 6. 2.

경복궁 야간 관람건 구매에 성공하여 퇴근길에 경복궁으로 향했다.
 
저녁 7시부터 경복궁 야간관람이 가능하다고 해서
먼저 저녁먹으러 칸다소바 방문!!

이곳은 마제소바 맛집으로 유명한 집!!

칸다소바 경복궁점은 테이블링이나 미리 예약이 안되기 때문에 주문할 음식을 미리 고르고 키오스크로 메뉴를 주문해야 한다.
주문 후에도 핸드폰으로 연락 오는 게 아니라 예약번호를 불러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앞에서 기다리는 게 좋을 듯하다.
 
메뉴 주문을 하려고 하니 40분 웨이팅이라고 했으나 자리가 금방 빠질 것 같아서 도전!!!
보통 마제소바랑 돼지껍데기가 올라간 아부라소바를 시키는 거 같아서 두메뉴를 주문했다.
그날따라 너무 더웠지만 20분 정도 기다리니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주문한 메뉴가 딱 나옴~
마제소바는 역시 맛있었고, 중간쯤 먹고 나서 다시마식초를 넣으니 더 맛있음

마제소바는 접해본 맛이라 안 먹어본 아부라소바가 궁금했다.
생긴 것도 초록초록하니 무슨 맛일까 궁금했는데 내 입맛에는 살짝 느끼했다.
돼지 껍데기는 쫄깃 하니 정말 맛있었음~

마제소바 먹으러 다시 방문할 예정!!
 
맛있게 먹고 바로 앞에 있는 젤라토 맛집으로 고고!!
대전에 있는 아크림(충대점)에서 먹던 메뉴가 있어서 반가움.

나는 우유초코칩, 쑥떡을 골랐고 맛보기로 참외를 선택했는데 의외로 참외가 시원하니 진짜 과일을 먹는 것처럼 맛있었다.

맛있게 먹고 경복궁으로 향했다.

저녁 7시 넘은 시간이었지만 해가 길어져서 아직은 그렇게 어둡지 않았다.
 
4월에 북촌 오면서 들리려고 했던 곳인데 주말 낮에 줄이 너무 길게 있어서 못 온 게 아쉬웠는데
야간으로 오니 조명과 함께 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근정전!!!

위에 화려한 활룡, 일월오봉도 병풍과 용상은 아주 멋있었다.
 
사극에서 보이는 위엄이 느껴지는 곳
 
일월오봉도는 다섯 개 산봉우리와 해, 달, 푸른 소나무가 있고 파도와 폭포가 일정한 구도로 배치되어 있었다.
해와 달은 왕과 왕비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고 한다.

근정전 뒤에 위치한 사정전이다. 이곳은 임금님이 회의했던 장소라고 하는데 위에 있는 용 그림이 인상적이었다.

 

병풍 안에 하늘과 땅과 사람을 아우르는 왕의 존재를 담은 중요한 그림인 만큼 감동도 크다.
경복궁 야간관람은 하루에 방문수가 제한이 있다고는 하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였다.

야간개장은 모든 곳이 오픈되지는 않았다. 향원정을 보고 싶었는데 낮에 다시 방문해 봐야겠다.

평소에 역사에 대해 잘 몰라 알고 본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아름다움에 대해 더 알아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물에 비친 경회루는 어느 곳에서 보나 너무 아름다워서 3바퀴 돌면서 계속 감탄!!!

눈 덮인 경회루도 궁금하고 벚꽃이 피는 경회루도 궁금하다.
 홈페이지를 보니 경회루를 올라가 볼 수 있는 특별관람도 진행한다.

6월에 경회루 특별관람 예약에 성공했다.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면 좋을 듯하다.

 

야간관람 때 보지 못한 향원정을 보고 와야겠다~
 
멋진 경복궁이 기억이 남아 경복궁에 대해 공부를 하고 와서 가을에 한 번 더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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